내년 하반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코스트코 청라점이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코스트코코리아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코스트코 청라점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4년여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사장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청라동 5만8천700㎡ 부지에 900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청라점을 준공해 개점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 매장과 야외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 85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억1천900만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문을 열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또 유동 인구가 늘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