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밴드 잔나비와 협업한 음원 '포니'(pony)가 21일 공개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포니'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이 노래는 현대차의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와, 1974년 첫 공개 이후 49년 만에 되살아난 포니 쿠페 콘셉트가 갖는 브랜드 헤리티지(전통)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고객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선보인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각 잔나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다.
'포니'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사·작곡한 곡이다. 당시를 추억하는 의미에서 "뒷자리에 부푼 꿈을 숨겨주던 그녀의 젊은 자동차" 등의 가사가 포함됐다.
뮤직비디오에는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등장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오늘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포니가 도로를 누비던 1970∼1980년대의 모습이 간직된 장소에서 촬영돼 아날로그 감성을 그려냈다.
아울러 잔나비는 다음 달 22일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고 '포니'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콘서트에는 현대차의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포함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10월 초까지 열리는 '포니의 시간' 전시 인증 이벤트 당첨자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