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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는 버티고 있지만"…2600선 내준 코스피

日 제외한 아시아·유럽·미국 등 글로벌 증시 대부분 하락세…국내증시 혼조세 출발
테슬라(+5.3%) 급등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는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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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전 거래일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21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전 거래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45.25포인트(-0.72%) 내린 34,053.8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22.28포인트(-0.16%) 하락한 13,667.29, S&P 500지수는 20.88포인트(-0.47%) 밀린 4,388.71로 장을 마쳤다. 다만 대부분 지수 하락에도 테슬라(+5.3%), 엔비디아(+2.6%) 등 개별 모멘텀을 지닌 종목들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2포인트(-0.31%) 내린 2,596.79를 기록하며 2,600선을 내줬다. 반면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90.56으로 전 거래일 대비 4.15포인트(+0.47%) 상승 출발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110억 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1,054억 원)과 기관(+4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2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12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 거래일 테슬라가 급등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SDI(+1.14%), POSCO홀딩스(+0.26%) 등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반면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17%), 삼성바이오로직스(-0.65%), LG화학(-0.27%), 현대차(-0.30%), 기아(-0.6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비엠(1.72%)과 에코프로(1.18%), 엘앤에프(+0.98%) 등 일부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58%), 펄어비스(-0.39%), 셀트리온제약(-0.63%) 등이 하락 출발했고, JYP Ent.(+0.43%), 카카오게임즈(+0.41%), 오스템임플란트(+0.16%) 등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 원 오른 1,287.5 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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