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가운데, 유통업체가 일단 할인 행사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라면과 맥주 등 여름철 인기 상품을 기획전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우이날부터 생필품 80여종을 할인한다.
삼양 로제불닭 납작당면과 열무비빔면 등 인기 라면류를 '1+1'으로 선보이고 수입 맥주 11종도 할인 판매한다.
GS더프레시는 농심라면 12종에 대해 2개 구매 시 10% 할인해주고, 맥주와 아이스크림 등 900여종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GS리테일은 "'라면플레이션' 등으로 물가 부담이 늘어난 만큼 오프라인 채널에서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