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0만 외고생 유튜버 마이린(본명 최린, 16, 사진)이 EBS '장학퀴즈' 글로벌 인재 편 최종 우승자가 됐다.
현재 한영외고 2학년에 재학중인 마이린은 지난 11일 방송된 EBS '장학퀴즈' 글로벌 인재 편에 출연했다. '미디어로 민간외교를 펼칠 100만 유튜버'로 소개된 마이린은 "장학재단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전하며 "상금을 받으면 장학재단의 첫 기금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마이린은 미래지식과 한자 어휘, 국제기구 등을 주제로 한 문제 등을 연달아 맞히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최종 5라운드에서 첫 문제를 내줬지만, 나머지 두 문제 연속 정답을 먼저 말하며 역전에 성공, 최종 우승의 영광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외고생 유튜버로 또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마이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스스로 유튜브를 시작, 현재 106만 구독자에 콘텐츠 누적 조회수 7억뷰에 달하는 마이린TV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00개가 넘는 유튜브 방송 영상을 올렸다. 한영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현재도 학업을 병행하며 주 1~2회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중이다.
이에 앞서 마이린은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린은 글로벌 인재 편 우승자 자격으로 장학퀴즈 이번 시즌 최종회인 왕중왕 편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