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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주짓수 기술로 숨지게…2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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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에게 주짓수 기술인 '백초크'를 걸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4부(김형원 부장검사)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북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생인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초 간 '백초크'를 걸어 B씨의 목 부위를 강하게 압박, 결국 '외력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거나 발바닥을 지지는 등 B씨를 지속해서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에는 인천 한 모텔에서 B씨를 폭행해 얼굴 부위를 다치게 하고도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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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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