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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심영은, 캐릭터 소화력 甲…“'대체 불가한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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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심영은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영은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중국 마약계 큰손 진 회장 역을 맡았다.

그는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여유 있게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과 동시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속을 가늠할 수 없는 눈빛과 나직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수하들을 쥐락펴락하는 등 카리스마가 넘치는 진 회장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심영은은 '범죄도시3' 촬영 준비를 위해 중국인 지인과 대사 연습을 거듭했다. 앞서 지난 2020년 개봉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보모 린린 역을 맡아 태국어와 중국어를 완벽히 구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서도 날카로운 질문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 김초롱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 "실제 기자인 줄 알았다"는 평을 끌어내기도 하는 등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심영은은 '범죄도시3' 흥행과 관련해 "관객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범죄도시3'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체 불가한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 역할에는 심영은이 딱이다'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매체와 연극을 넘나들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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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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