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6월 FOMC가 종료됐는데요, 지난 3월 이후 숨가쁘게 추진되어 왔던 금리인상 국면이 일단은 중단되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궁금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6월 FOMC 결과를 다른 각도에서 점검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새벽에 6월 FOMC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지요.
- 0.25%p 금리 인상 vs. 금리 동결…논란 속 후자 선택
- 지난해 3월 이후 숨가빴던 금리 인상 ‘일단 중단’
- 금리 동결, 통화정책상 ‘pivot’ 의미 갖고 있어
- 美 증시, ‘hawkish hold’ 결정에 차익 실현
- RSI 기준, 과매수 국면…차익실현은 예상됐던 상황
- 금리 동결과 금리 인상 중단 의미 해석 ‘시장 혼선’
- ‘반도체 종목 중심’ 나스닥, 막판에 상승 전환
- 6월 FOMC 이후, 증시 첫날 평가 ‘예상된 상황’ 전개
Q. 이번 회의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6월 점도표를 보면 3월 점도표보다 더 매파적 성향이었던 만큼 이날 증시는 오히려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3월 점도표, 올해 최고금리보다 내년에 더 주목
- 올해 최고금리, 작년 12월과 마찬가지로 5.1%
- 내년 최고금리, 4.1%에서 4.3%로 오히려 상향
- 월가, 내년 최고금리 상향 주목…3대 지수 하락
- 6월 점도표, 올해 최고금리 3월 대비 더 높아져
- 올해 최고금리, 3월 점도표보다 0.5%p 높아져
- 내년 최고금리, 4.3%에서 4.6%로 더 높아져
- ‘hawkish hold’ 평가와 함께, 월가 이 부분을 중시
Q. FOMC가 종료되고 발표된 성명문과 파월의 기자회견에서 유난히 강조됐던 부분이 이번 금리 동결이, 향후 금리 인상 중단 시사가 아니라는 거죠?
- 금리 인상 중단 vs. 금리 동결, 같은 의미로 해석 ‘경계’
- 금리 동결, 인플레 등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져
- 금리 인상 중단,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기대 차단
- 5월 기대 인플레 4.1% 이어 CPI 상승률 4%
- 6월 FOMC, 추가 금리인상 명분 사라져
- 인플레 지표, 여전히 목표보다 2배 이상 높아
- 인플레 안정 정착…7월 인플레 지표까지 봐야
Q. 이번에 금리 동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금리 인상 중단’까지 가지 못했던 가장 큰 요인이라면 성장률이 상향 조정을 꼽을 수 있죠?
- 3월 연준 전망, 올해와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
- 올해 성장률, 작년 12월 0.5%→3월 0.4% 하향
- 당초 전망치 1∼1.5%로 예상, 은행 위기 충격?
- 6월 연준 전망, 올해 성장률 중심으로 대폭 상향
- 올해 성장률 1%, IMF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
- 은행 위기 ‘성공적 극복’…하지만 연준의 예측력 논쟁
- 올해 인플레 전망, 3월 3.3%보다 3.2%로 하향
Q.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더 관심이 되지 않았습니까?
- 작년 11월부터 FOMC 결과와 기자회견 발언 달라
- FOMC 시기 성명문 파월 의장
- 작년 11월 Pivot Pivot 의미 거부
- 12월 매파 비둘기
- 작년 11월부터 FOMC 결과와 기자회견 발언 달라
- FOMC 시기 성명문 파월 의장
- 올해 1월 매파 비둘기
- 3월 매파 매파
- 5월 Pivot 매파
- 6월 매파적 동결 매파적 동결
Q. 월가의 관심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했지만 매파적 성향을 유지한 만큼 과연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 가장 먼저 금리 동결
- 4월 이후 인플레 재발 우려, 지난달 금리인상
- 기준금리 잦은 변경, 시장과 국민에 혼선 초래
- 연준, 과연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 전철 밟나?
- 연준의 통화정책, 금융위기 이후 data dependent
- ’인플레 안정’ 정책 여부 중요, 일단 7월까지 중요
- 월가, 8월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주목
- 금리 동결 넘어, 금리 인상 중단 여부가 판가름
Q. 연준이 15개월 만에 금리를 동결했다는 것은 하나의 전환점이지 않습니까? 중국도 앞으로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낮춰가겠다는 시각이 나왔죠?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기점으로 정점 지나
- ‘슈퍼위크’
- 6월 FOMC 이어 유럽·대만·홍콩 회의→내일은 일본
- 디스인플레, 올해부터는 ‘통제 가능성’ 범위 진입
- 세계 GDP의 90%를 차지하는 23개 중앙은행
- 중국·브라질·인니 등 신흥국, 연내 금리인하
- 최소 20개 중앙은행, 내년에는 금리 내릴 듯
- 일본은행만 유일하게 ‘내년 금리 인상’ 전망
- 중국 금리인하, 유동성 함정에 처해 부양효과 미미
Q.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 위원들의 고민도 깊어지지 않겠습니까?
- CPI 상승률, 작년 7월 6.3%→지난달 3.3%
- 물가 안정 반영, 지난 2월 이후 3차례 금리동결
- 한은 통화정책 우선순위, 인플레보다 경기부양?
- 빠른 금리 인상 추진한 한은, 금리 인하도 빠른 추진?
- 노무라 “8월 이후 연말까지 0.75%p 금리 인하”
- 도이치방크 “금리 인하, 올해 가을로 당겨질 듯”
- 한은 통화정책 방향, 인플레 등 경제지표 의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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