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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MBC ‘넘버스’ 합류…다층적 캐릭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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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환희가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 합류한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환희는 극중 태일회계법인의 딜 파트 시니어 어쏘 손혜원을 연기한다. 출산 휴가 후 복직하며 별수 없는 애 엄마 소리를 안 들으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캐릭터다. 또 양재환(최정우 분)과 같은 부서 사내 부부였지만 이혼 후에도 회사에는 이혼 사실을 숨기고 출근하는 다층적인 인물이다.

손혜원은 전 남편 양재환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지며 본격적으로 사건에 휘말린다. 전 남편이 밉지만 누구보다 양재환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기에 복잡한 속내를 지닌다.

SBS 드라마 ‘법쩐’에서 10대 소녀부터 30대까지 소화할 만큼 폭넓은 표현력을 보여줬던 박환희는 ‘넘버스’에서 한층 더 넓어진 캐릭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환희는 ‘넘버스’ 이후 차기작이 이미 확정된 상태로 올해만 3개 이상의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6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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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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