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하 로레알)이 6월 14일부터 17일(프랑스 현지 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참가해 최신 뷰티 테크 혁신 사례와 파트너십을 선보인다.
‘비바 테크놀로지’는 2016년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이 '올해의 국가'로 선정되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 4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로레알은 ‘모두를 위한 아름다움과 각자를 위한 아름다움(Beauty for all & Beauty for each)’를 주제로, 개인과 집단 모두의 이익을 위한 뷰티의 힘을 강조하며 개인 맞춤형 뷰티 테크, 진단 솔루션, 포용적인 뷰티 테크, 지속가능한 뷰티 테크 등을 소개한다.
개인 맞춤형 뷰티 테크에는 화상 회의를 하면서 원하는 가상 메이크업 룩을 선택할 수 있는 메이블린 뷰티 앱, 집에서도 손쉬운 셀프 염색을 가능케 하는 로레알 파리의 가정용 염색 디바이스 컬러소닉, 단 몇 초 만에 사용자의 얼굴 형태에 맞는 눈썹을 프린팅해주는 슈에무라 3D 슈:브로우 등이 있다.
또한 특허 받은 12개의 알고리즘과 10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확한 피부 진단이 가능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메타 프로파일러, AI기반 스마트 카메라로 모발과 두피를 진단하는 케라스타즈의 K-스캔,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 결점을 진단하는 라로슈포제의 스팟스캔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메이크업을 바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랑콤의 합타, 현재 기준 4천2백만 리터의 물을 절약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워터 세이버, 로레알 그룹 디지털 미디어 활동의 환경 임팩트를 감축하기 위한 임팩트+와의 파트너십 등도 소개한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CEO는 “이번 비바테크에서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뷰티 테크 혁신들로 준비했다”며 “로레알은 더 지속가능하고 진보된 뷰티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소비자들이 동등하게 각자에게 걸맞은 뷰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와 같은 뷰티 혁신은 로레알의 뷰티 테크 팀의 전문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과 테크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비바테크에서 이들과 함께 한 협업의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과 과학은 우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구, 제조, 리테일 과정 전반에 걸쳐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뷰티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미타 두베이 로레알 그룹 최고 디지털?마케팅 책임자는 “뷰티 테크를 통해 로레알은 수십억 명의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함으로써 빠르게 진화하는 이들의 뷰티 니즈를 이해하며, 이를 통해 물리적 공간과 가상현실 공간 모두에서 비할 데 없는 수준의 정확성과 개인화로 무한한 다양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