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 한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이 연일 강세를 보이더니 또 한번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은 오후 1시 55분 기준 전거래일(9일) 보다 29.98% 오른 31만 원에 거래됐다.
6.08% 오른 25만 3,000원에 장을 출발하더니 꾸준히 상승세를 더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모습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그대로 거래를 마쳤고, 이수화학은 2.0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로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돼 지난달 31일 재상장된 바 있다.
재상장 이후 지난 9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사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날만 사흘이며, 주가 상승률은 287%로 가격으로 따지면 세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같은기간 존속회사인 이수화학 주가는 42% 상승에 그쳤다.
당시 분할로 이수화학에는 석유화학사업이 남았는데, 2차전지에 대한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기울면서 주가 향방이 갈라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