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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늘어나는데…'청년 고용'만 나홀로 주춤

청년 고용 9개월째 내리막길

5월 고용보험 상시 가입 증가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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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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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세 이하 청년 고용 보험 가입자가 9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외국인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세 이하 고용 보험 가입자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6천명 감소했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째 내림세다.
    고용부는 29세 이하 가입자가 줄어든 것에 대해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9세 이하 가입자가 주로 고용된 도소매, 사업 서비스, 보건 복지 등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소매업의 경우 무점포소매업과 종합소매업 일부 사업장의 산업 분류 이동 등으로 감소했다. 소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1월 5천명, 2월 6,600명, 3월 1만 3,200명, 4월 1만 5,300명으로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29세 이하 외에 다른 연령은 증가세를 보였다. 30대(6,400명), 40대(1만 2천명), 50대(9만 4천명), 60세 이상(22만 3천명) 연령대는 모두 가입자가 늘었다.



    ▷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 확대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도 늘었다. 지난달 17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2만명 증가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이 고용보험 당연적용 대상이 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전체 가입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8%가 제조업에 집중돼 제조업 가입자 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고용부는 "향후 외국 인력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향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5월 고용보험 상시 가입 증가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5만 2천명으로 36만6천명(2.5%) 증가했다. 산업 별로는 제조업(11만2천명), 보건복지(10만 1천명), 숙박음식(5만 2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3만 8천명), 정보통신(3만 5천명)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은 수출 및 내수 출하 부진 등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인 가입자 영향을 배제하면 둔화세다. 서비스업은 입국 관광객 증가 및 대면 활동 정상화 영향을 받은 숙박 음식업과 보건·돌봄·사회복지 수요 증가에 보건복지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명(2.1%) 증가했다. 지급액은 1조 637억원으로 488억원(4.8%), 지급 건수 당 지급액은 약 144만원으로 1.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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