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의 사고뭉치 아들 삼식(유인수 분)의 엄마 박씨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서이숙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이숙이 연기한 박씨는 아들 삼식의 행동 하나하나에 기분의 좌지우지되는 감정기복의 끝판왕이지만 아픈 영순(라미란 분)을 누구보다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는 츤데레의 모습을 갖고 있는 인물로 서이숙은 방송 내내 캐릭터의 다양한 희노애락을 각양각색 표정과 맛깔나는 연기로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매 장면을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또한 조우리 주민들과 겪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마을 사람들의 스토리 속에서 박씨 가족의 티키타카는 바로 우리 엄마를 보는 듯한 친근함을 주며 깨알 웃음과 재미를 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서이숙은 “드라마에서 그려진 조우리의 넉넉하고 따뜻한 모습처럼 경북 군위군 마을 분위기가 마치 우리를 품어주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였다. 그런 분위기에 취해 함께 출연한 배우 모두 마음껏 뛰놀 수 있었고 그렇기에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조우리 주민으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서 그리고 배세영 작가님이 펼쳐 놓은 따뜻한 무대위에 맘껏 춤을 출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그 어떤 엄마여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쁜엄마’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서이숙은 극중 아들 삼식에게 등짝스매싱을 날릴 때는 찰진 대사와 구수한 사투리로 청년회장(장원영 분)이자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유머러스한 부부케미로 박씨 캐릭터를 마지막까지 입체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퀸메이커’, ‘슈룹’, ‘스타트업’, ‘부부의 세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서이숙의 노련한 연기력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그녀의 다음행보를 더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8일 종영했으며, 서이숙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