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리서치가 T모바일(TMU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리서치의 피터 수피노 분석가는 "T모바일의 후불 전화서비스 부문은 업계 순 부가가치의 절반 가량(45%)을 차지하는 등 강력한 힘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특히 단일 계정으로 3개 이상의 회선을 구입하는 신규 계정 가입자까지 늘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피노 분석가는 "올들어 현재까지 T모바일 주가는 9.6% 하락, 실적은 21%가량 떨어졌다"며 "이런 배경에 최근 T모바일 주가가 저평가 된 것이 매수기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목표가도 전일 종가 대비 26% 상승을 의미하는 160달러로 올렸다.
그는 "T모바일은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2분기 추세와 Go5G 플랜 도입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5G 고정무선접속(FWA)시장에서 고객 목표 8백만에도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울프리서치의 투자의견 상향 등에 힘입어 T모바일 주가는 2.98%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