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7일 애플사의 '비전 프로'의 생산량이 적어 국내 부품 업체 수혜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 비전 프로는 연말까지 약 3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 출하 규모가 미미해 국내 부품 업체 수혜는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미한 생산량으로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액의 0.0001%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출시 가격은 3천499달러인데 부담스러운 가격 설정으로 일부 개발자 중심으로 구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사는 5일(현지시간)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