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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론자 톰 리 “증시 20% 급등할 수 있는 세 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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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가 증시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시장이 세 가지 주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면 2023년 남은 기간 급격한 랠리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는 “6월의 둘째 주에 접어들면서 S&P500이 올해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며 “지난주 결정적인 상승 돌파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와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S&P500의 랠리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지표를 꼽았다. 첫째로 그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증시 경로 결정에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 CPI가 전월대비 0.4% 또는 전년대비 5.5% 아래로 상승할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여 주식 시장의 랠리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5월 CPI 보고서는 오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시장은 이미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크게 낮추어 지난주 5년 평균 인플레이션 추정치가 2.25%로 떨어졌다.

리는 두 번째 주요 지표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주 랠리”를 꼽았다. 올해 기술주는 AI 열풍 속 급등했다. 그는 “테슬라와 같은 기술 대기업은 올해 들어 거의 100% 급등했다”며 “연준이 그러한 열정을 용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나 리는 “AI는 실제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며 “직장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장기적으로 임금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연준이 기술주 랠리에 맞서기 위해 금융 조건을 긴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이는 전체 시장 특히 기술주에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리는 증시 랠리를 위한 세 번째 주요 요소로 “시장의 폭 확대”를 꼽았다. 그는 “S&P500에서 상승한 주식들의 비율이 크게 증가해 11개 섹터 중 8개 섹터가 20일 이동평균선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 중 6개 섹터는 2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높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는 5월 고용보고서의 임금 상승률 하락을 강조했다. 임금은 지난달 4월의 연간 4.4% 상승에서 4.3%로 완화되며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갔다. 임금 인상은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경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증시 상승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톰 리는 유명한 강세론자로, 지난해 약세장 동안에도 대부분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는 S&P500이 실제로 20% 하락했을 때 “S&P500이 2022년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잘못 예측한 바 있다.

그는 또 “올해 3월에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연준이 긴축을 철회함에 따라 S&P 500이 2023년에 24% 상승할 것”이라고 S&P 500이 사상 최고치인 4,80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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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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