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기관 우선협상자에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자금 위탁운용사 평가 결과 상위 1,2위에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선정까지 확정되면 OCIO 자금 규모 1,500억원 중 1,000억원은 NH투자증권이, 50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아 운용하게 된다.
지난 2022년 900억원 규모에서 증액된 이번 OCIO 기관 선정에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에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OCIO 기관으로 선정돼 2,400억원을 맡았다. 2021년에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500억원을,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900억원 규모를 운용하다 삼성증권으로 이관됐다.
이번 거래소 OCIO 운용 증권사 최종 선정은 오는 9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이후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간 거래소 자금을 운용하게 되며 계약 종료 시 목표수익 달성 시 별도 절차 없이 1년 더 계약이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