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33년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니케이225는 전 거래일보다 2.20%(693.21엔) 오른 32,217.43엔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는 주말 동안 미국 증시 호황의 영향과 외환시장에서 엔저 효과로 일본 대형주 위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은 7억 3,552만주, 거래대금은 1조 9,049억엔(한화 17조 7,546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33개 업종별 주가지수에서도 섬유제품, 기계, 광업 등 32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고 전기가스업만 하락했다.
오늘까지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33년만의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현편, 일본 증시에 대한 월가의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해외에서 현금성 자산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며 일본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에서도 "도쿄증권거래소가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펴는 등 구조적 개혁이 꾸준히 진행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하면 일본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