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송원산업의 주가가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송원산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7% 오른 1만 9,01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전체 지분의 35.65%에 해당하는 대주주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송원산업의 주가는 지난 2일 전 거래일 대비 8.70% 급등한 1만 7,790 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이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송원산업 측은 "지분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편 송원산업은 1965년 설립된 석유화학 기업으로, 플라스틱의 제품 변형 등을 막는 '산화방지제' 세계 점유율 2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