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LG전자와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UNIST에서 산학협력 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측은 산학협력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센터는 현재 UNIST와 LG전자가 공동 운영 중인 연구 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양측은 또 LG전자 재직자 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UNIST 학생의 LG전자 취업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UNIST와 LG전자는 앞서 2020년 협약을 체결해 공동 산학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운영위원회를 통해 인공지능, 전력전자 등 5개 부문에서 기술 교류를 하고 있다.
또 LG전자 산학장학생 프로그램에서 매년 UNIST 학생들이 재학 중 장학금을 받고 LG전자에 입사하고 있다.
UNIST 이용훈 총장은 "이번 협약이 보다 의미 있는 상호협력 발전 모델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