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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부진, OTT·AI로 대응…전담기관 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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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수출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AI와 콘텐츠 수출로 확보에 본격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우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AI서비스를 수출 유망 품목으로 적극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SW프런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망한 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마켓 플레이스 등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AI서비스에 대해서는 해외 시장을 목표로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내년에 신설하고, 국산 인공지능의 해외 확산을 위해 해외 구매자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글로벌 바우처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OTT 기업에는 내년부터 해외진출형 콘텐츠를 제작하면 지원금을 확대하고, OTT플랫폼과 콘텐츠, 디바이스 등을 동반 진출하도록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들을 발굴해 컨설팅하고, 해외 신도시·신공항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하는 메타버스 기업의 현지화 개발비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부품과 AI반도체 같은 ICT장비와 부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해외에 5G 도입확산을 지원하고 오픈랜 등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또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AI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에 수출지원 분과를 신설해 성장성이 높은 AI반도체의 수출 실적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도 정부는 네옴시티 같은 대규모 인프라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동과 아세안,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혁신기업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UAE에는 오는 10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파견하고, 내년에는 UAE에 IT지원센터를 신설해 현지 대기업이 무상 제공하는 사무인프라를 활용해 민간 거점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중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독립 전문기관을 출범해 종합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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