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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기초접종 2가 백신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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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코로나19 기초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을 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전환하고, 기존 2회 접종을 1회 접종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전환 계획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동향과 국내 항체양성률(98.6%) 등을 고려했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미국 역시 코로나 기초접종에 지난 4월 22일부터 BA.4/5 기반 2가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1차 혹은 2차 미접종자)은 2가 백신을 1회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단, mRNA 백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유전자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때는 2회를 맞아야 한다.

이번 전환은 12세 이상 대상으로, 국내 12세 이상 1·2차 미접종자는 478만 명이다. 5~11세 2가 백신은 아직 도입되지 않았으며 6월 중 도입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접종백신을 단순화하고, 국민의 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종횟수를 축소한만큼, 기초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상반기 추가접종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시행하고 있으므로, 면역저하자는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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