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1조 97억 원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24일 4,658억 원에서 한 달 만에 두 배로 불어난 셈이다.
에코프로를 향한 투심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어제(25일)까지 최근 한 달 개인이 에코프로 주식 6,20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899억 원, 기관은 49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기간 에코프로 주가는 8.38% 내린 것으로 확인된다.
증권가의 '과열' 지적이 들어맞은 모습인데 실제로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2일 에코프로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고, 목표주가를 내린 바 있다.
26일 거래에서 1.10% 오른 55만 3천 원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