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기업인 비나텍이 글로벌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위해 논의에 돌입했다.
25일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비나텍은 독일의 글로벌 차량용부품회사와 막전극접합체(MEA) 장기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논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MEA란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주요 부품으로 원가의 40%에 달한다.
글로벌 협력사 A사는 2030년까지 수소트럭을 연간 10만대 분량으로 스택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비나텍의 A사향 MEA 기대 매출 수준은 2030년까지 약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나텍은 해당 A사와 17년부터 MEA 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A사는 비나텍이 보유하고 있는 MEA의 원가절감기술, 내구성, 대량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로 진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이후 최종 물량 계약 확정까지는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