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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수소 주유소 건설비용 부담 증가…시장수익률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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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투자은행 TD코웬(TD Cowen)이 전기·수소트럭 제조사 니콜라(NKL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TD코웬의 제프리 오스본 분석가는 "니콜라의 향후 5년 간 북미 지역에 최대 50개의 수소 주유소를 건설 및 운영한다는 계획은 앞으로 들어갈 비용이 많다는 것으로 이는 투자자 관점에서 부담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스본은 "회사가 목표하는 진정한 장거리 세미, 즉 스테이션 네트워크에서 연료를 다시 공급할 수 있는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장거리 전기 트럭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들에게 연료 충전을 위한 주유소 건설은 필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핵심 비전 실현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던 이탈리아의 대형트럭 제조사 이베코와의 합작 사업에서 손을 떼고 새로운 파트너로 볼테라 파워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으로 니콜라는 3월 말 보유액 1.21억달러에서 4월 약 1억달러를 조달했고 그리고 주식을 담보로 한 거래를 통해 이달에는 4.5억달러를 더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또 그는 "니콜라는 전기트럭 '니콜라 트레 BEV'의 본격 판매를 시작했고 이달 9일 실적 보고를 기준으로 이미 12개 고객사로부터 140대에 이르는 트럭 주문도 받았다. 하지만 주문에 맞출 수 있는 생산비용과 연료 충전 주유소 50개 건설이라는 대형 프로젝트에 향후 몇 년 동안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 바로 이 부문을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주가에 과도한 부담'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니콜라가 탄소 저배출 및 무배출 차량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이면서 목표가를 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0.77달러 대비 약 30% 상승을 의미한다.

한편 TD코웬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이날 니콜라 주가는 -1.1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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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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