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마녀공장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높은 공모가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희망 범위(1만2천원∼1만4천원)의 상단을 넘는 수준이다.
22일∼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1천917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 1천800.47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수요예측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마녀공장은 확보한 공모자금을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클렌징 오일이 대표 제품으로 비건라이프 케어 브랜드 '아워 비건'과 비건 색조 브랜드 '노 머시' 등의 브랜드를 갖췄다.
마녀공장은 이달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