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3차 발사를 당초 목표대로 오늘 18시 24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늘 개최된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현재까지 누리호 3차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발사 당일인 오늘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늘 나로우주센터 기상 조건은 누리호 발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기술적 준비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누리호 발사를 위한 주요 절차인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료 충전은 오후 5시 10분경에 완료될 예정이고 오후 5시 40분경에는 산화제 충전도 완료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PLO : Pre launch Operation)에 들어가게 되며 이때부터는 수동으로는 중지할 없다. 다만 자동 운용 중에 이상 현상을 감지하게 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비행 성능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