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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디폴트 우려 고조에 일제 하락 ‘애플 1.52%↓’…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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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디폴트 우려 고조에 일제 하락 ‘애플 1.52%↓’…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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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5월 2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3055.5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05포인트(1.12%) 하락한 4145.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53포인트(1.26%) 내린 1만2560.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과 경제 지표, 6월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했다.

부채한도 협상은 교착 상태를 유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미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인 6월 1일을 불과 9일 남겨둔 상황에서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불안해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전날 세 번째 회동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사상 초유의 디폴트 공포를 조금씩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는 블룸버그택스의 보도가 나온 이후 주요 지수의 하강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워싱턴 독립 싱크탱크인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이날 업데이트 자료에서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연방정부의 현금이 고갈될 수 있으며, 가장 빠른 경우 6월 2일에서 6월 13일 사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이르면 6월 1일에 연방정부의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6월 초에 만기 도래하는 만기 1년 이하인 단기 국채(T-bill) 금리가 6%에 육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반면 5월 말 만기 도래하는 단기 국채 금리는 최저 2.9% 수준이다. 6월 1일을 기점으로 단기 국채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집계한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53.6을 웃돈 것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5월 제조업 PMI는 48.5로 잠정 집계돼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비제조업지수는 -16을 기록해 전달의 -22.8에서 개선됐다. 다만 지수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유지해 비제조업 활동이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4.1% 증가한 68만3천채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2.0% 감소를 웃돌았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줄지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 내에서는 여전히 6월 회의까지 입수되는 자료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과 6월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긴축 사이클이 중단됐다는 신호를 줘서는 안 되며 추가 긴축을 열어둬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교차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하락했다. 애플 1.52%, 알파벳 1.99%, 마이크로소프트 1.84%, 넷플릭스 1.93%, 메타 0.64%, 아마존 0.02% 하락했다.

■전기차주
전기차주가 하락했다. 테슬라가 1.64% 하락한 185.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도 3.94%, 루시드 1.31%, 리비안 0.21% 하락 마감했다.

■브로드컴
애플과 대규모 무선통신 부품 계약을 체결한 브로드컴은 1.2% 상승했다.

■로즈타운 모터스
전기 트럭 업체 로즈타운 모터스는 주식병합 소식에 5.3%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60%) 하락한 466.1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1.13포인트(0.44%) 내린 1만6223.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9.45포인트(1.33%) 빠진 7378.7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04포인트(0.10%) 떨어진 7762.95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2% 하락한 3246.24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1.03%, 1.18%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코로나19 특효약이 역상승했고, 인공지능, 전력, 항공, 국영기업 테마 섹터는 하락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총 79.76억 위안 순매도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79포인트(0.45%) 하락한 1065.85를 기록했고 133개 종목이 상승, 2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69포인트(0.53%) 빠진 1068.05으로 마감했다. 6개 종목이 올랐고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11포인트(0.05%) 소폭 내린 215.79포인트를 기록했고 81개 종목 상승, 8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22포인트(0.27%) 하락한 81.00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65개 종목이 상승을 12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2.6% 늘어 12조8610억동(한화 약 658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010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 세력에 경고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9일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70달러(0.14%) 하락한 197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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