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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해외 매출 50% 이상, 글로벌 도약 노린다" [현장에서 만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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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서 만난 CEO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폐결절 검출 솔루션으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김진국 대표이사를 김수진 기자가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영상 판독 보조를 시도하는 병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질환 진단 정확도를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사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섭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으로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강소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제품 가운데 처음이자 세계에서 5번째입니다.

[김진국 /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 전국 70개 병원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질(퀄리티) 관리를 잘 하자는 취지로, 연단위로 구매해서 소프트웨어를 (병원에) 무상 제공합니다.]

국가 폐암 검진 시범사업에서 7년 연속 사용되고 있는 해당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약 40억 원을 기록,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하는 곳은 재작년 진출해 대학병원 20여곳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만 시장입니다.

지난해부터 대만이 국가 폐암 검진을 시작한 만큼 올해는 두 배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영업사원 채용도 진행했습니다.

[김진국 /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 작년에는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의 4분의 1 정도, 국내가 주력이었다고 하면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에서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이후에는 절반을 훨씬 넘을 것 같고요. 금년에는 절반 가까운 수준까지….]

김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파이프라인을 계속 확장해,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CT 촬영 한 번으로 분석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진국 /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 대동맥 박리나 파열 등을 예상할 수 있게끔 하는 AI라든가 척추의 여러 질환들, 골밀도, 지방간이라든가 근육량을 평가하는 등 흉부CT에서 진단할 수 있는 여러 지표들을 자동으로 찾아낼 수 있는 AI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IPO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촬영: 이성근, 편집: 권슬기, CG: 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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