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신규 수주 기대감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42%) 오른 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 창구인 메릴린치(3,865주)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양호한 수주 실적과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신규 수주는 98억 달러로 신규 수주 목표 금액의 62.4%를 달성한 상태다.
비상장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177억 원에서 올해 2,042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회사들 중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