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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有경험 인력 더 파견"…금융당국, SG發 사태 총력전

금융위·금감원·거래소·, 합동수사단 파견 인력 충원
"총력 대응한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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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합동수사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파견 인원을 확대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17일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서울 남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파견 인력을 보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관련 업무 유경험자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한다.

금융감독원에선 현재 세 명의 조사인력이 남부지검 합수단에 파견된 상태다. 여기에 금감원 조사 부서에서 관련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 인원 두 명을 더 충원해 파견 보낼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구체적인 추가 파견 인원 수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거래소에서 '심리' 업무를 담당해봤던 직원들 중심으로 최대한 추가 파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심리'는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에 따라 불공정거래 감시 체계의 '심리-조사-수사' 단계에서 맨 처음 과정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는 심리 단계에서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감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돼있다.

만약 이상거래가 발견되면 거래소는 당국에 통보하기 전 별도의 시장경보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10여 명의 조사 인원을 합동수사단에 파견한 상태다.

남부지검 합동수사단은 현재 라덕연씨와 측근인 변 모씨, 안 모씨 등 구속한 3인방 외에 또 다른 모집책과 고액 투자자들이 주가 조작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이번 충원으로 라 씨 등 관련자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보다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충원 이유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남부지검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번 사건에 총력 대응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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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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