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소유자 10명 중 9명은 차량을 하루 2시간도 채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제20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운전면허를 소지한 25∼54세 전국 성인남녀 1천200명(자가용 소유자 780명, 미소유자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자가용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자가용 소유자 68%는 일주일에 10시간 미만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15시간 이하로 차량을 이용한다는 답변은 19.1%로, 사실상 10명 중 9명은 하루에 자가용을 2시간도 이용하지 않았다.
자가용 소유로 교통체증이나 환경문제 등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자가용 소유자의 59.8%였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1.4%는 카셰어링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라고 답했다.
'카셰어링이 세컨드 카를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43.8%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비교적 카셰어링이 익숙한 90년대생의 경우 48.3%가 동의해 대체 불가하다(24.5%)고 답한 비율보다 2배 가까이 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