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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금감원장 둘러싸고 여야 충돌...정무위 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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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부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금융권 CEO들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 해외 출장 중이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이 원장의 불참이 사전에 통보됐는지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질의했고 "사전 통보가 안됐다"고 백 위원장은 답했다.

그러면서 백 위원장은 "SG발 주가조작 사태가 지금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감원장이 해외 IR 참석을 이유로 전체회의에 나오지 않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출장이 예정돼 있었다 하더라도 SG 주가 조작 같은 사태가 벌어져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해외 일정을 취소나 연기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장은 상임위의 당연직 참석자가 아니다"라며 "금감원장의 출장 계획이 위원장과 간사께 다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장 출장이 훨씬 먼저 잡혀 있었으며,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하는 출장 계획이어서 바뀔 수 없어서 참석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8~10일 싱가포르, 11~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하고 12일 오후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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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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