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인천 아파트 거래량이 총 6,199건으로 작년 1분기 대비 두 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 아파트 매매 실거래는 총 6,19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967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들어서 거래량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매수심리가 회복 중인 점도 인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 64.5까지 낮아졌던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0.3으로 높아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9월 셋째 주(82.1) 후 32주 만이다.
정부가 작년 연말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매수심리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 부동산 시장은 매수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면서 상반기 인천 분양 시장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먼저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해 1월 진행한 민간사전청약에서 평균 4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최고 35층 높이의 총 1,440가구로 조성된다.
성호건설은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 36~66㎡ 총 97세대 규모의 '미추홀루브루숭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