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전작 대비 2배 넘는 성장을 보여줬다.
9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5월 15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정규 1집 ‘UNFORGIVEN’은 약 8만 9천 장의 판매량으로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올해 해당 차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ANTIFRAGILE’은 지난해 10월 31일 자 차트에서 4만 4천여 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했다. ‘UNFORGIVEN’은 전작 대비 2배 넘게 판매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음반은 국내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 역대 K-팝 걸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르세라핌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폭발적인 기세를 자랑했다.
또한 르세라핌의 신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뮤직비디오가 지난 8일 오후 6시경 유튜브 조회수 5,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같은 날 한국 유튜브 뮤직의 인기 뮤직비디오와 핫이슈 차트 1위로 진입하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의 흥행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40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열띤 반응을 얻었고, 공개 당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60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음악 카테고리에 진입해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이에 더해 지난 8일 공개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가 공개 8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 9일 정오 기준 조회수 322만 회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