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 3일 수요일, 30분 전쯤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예상대로 연준은 25bp 금리인상을 발표했는데요. 다만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에 뉴욕증시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오늘도 기업 실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퀄컴) 먼저 퀄컴입니다. 1분기 EPS는 예상에 부합했고요. 매출이 예상 상회했습니다. 문제는 퀄컴 핵심 사업이 핸드셋 칩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17% 감소한 거였는데요. 따라서 현재 퀄컴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엣시) 엣시도 조금 전에 실적 공개했습니다.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 웃돌았고요.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6%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솔라엣지) 솔라엣지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 상회하면서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8%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CVS헬스) CVS헬스의 경우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매출이 잘 나왔지만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오늘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에스티 로더) 에스티로더는 1분기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는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아시아 쪽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걸로 나타나면서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 크래프트 하인즈의 1분기 EPS와 매출은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가격 인상 덕분에 매출이 전년대비 7% 정도 늘었고요. 연간 가이던스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얌브랜즈) 얌브랜즈는 1분기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는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KFC와 피자헛, 타코벨 모두 동일매장 매출이 8에서 9% 정도 늘었습니다.
(애플) 애플은 내일 실적 발표에서 9백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작년 말까지 애플은 총 5천72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써왔는데요. 또 애플은 맥과 아이패드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이 5% 정도 감소할 것을 이미 예고한 바 있습니다.
(AMD) 전날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 오늘 주가 흐름 어땠는지도 체크해보겠습니다. AMD는 실적 자체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데이터센터 매출, 예상 하회했고요. PC칩 판매가 포함되는 Client매출도 예상을 하회했고 전년대비 64% 감소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실망스럽게 제시했습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도 어제 실적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했고, 오늘 장에서도 9% 빠졌는데요. 사실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3월에 특히 중국쪽 매출이 전년대비 30% 늘었는데요. 문제는 신임 CEO가 전임자가 내놓았던 올해 가이던스를 고수하면서 투자심리가 꺾인 거였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이 다음 분기에 둔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던스를 상향하지 않았다고 밝힌 겁니다.
(지역은행주) 퍼스트리퍼블릭이 JP모간에 인수된 이후에도 미국 지역은행주에 대한 불안감이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날 20% 넘게 빠진 팩웨스트 뱅코프는 오늘 장에서도 하락세 이어갔고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4%대로 크게 빠졌습니다.
(에너지주) 어제 5% 빠진데 이어서 오늘은 국제유가가 또 3%가 빠지면서 오늘도 에너지주들은 부진했습니다.
(어도비) 영국 경쟁시장청은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제동을 거는데 이어서 이번에는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 또한 경쟁을 해치지 않는지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는 치매치료제의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늘 주가가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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