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2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하고 있다. >
7년 만에 만난 한일 재무장관이 올해 일본에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일본 재무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한일 재무장관 간 만남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한일 재무장관은 지난달 13일 워싱턴 DC에서 면담을 하고 이번 회담을 갖기로 한 바 있다.
두 수장은 국내외 이슈에 한일 간 공조가 필요하고 이를 더욱 진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G20 및 아세안+3 등 다자 논의에서도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7년 간 중단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올해 내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회의 준비를 위해 차관급이 매주관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편 스즈키 재무장관은 이달 일본 니가타에서 개최되는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추 부총리의 참석을 환영했고 추 부총리는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