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이 '수림미술상 2023' 수상작가로 김보민 작가를 선정했다.
수림문화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제정·시행하고 있는 '수림미술상'은 시각예술 작가들의 창작 동력을 부여하고 잠재력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총 8인(정혜련, 최은정, 이민하, 안상훈, 김이예르, 오묘초, 김도희, 서인혜)의 작가가 수상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재단 측은 올해 수림미술상 공모에 지원한 111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실시했다. 이에 '수림미술상 2023'의 수상작가로 김보민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가인 김보민 작가에게는 오는 12월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인전과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작품 1점을 소장하는 지원을 제공한다.
김보민 작가는 회화, 드로잉, 벽화 등의 방식으로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풍경으로 연결하여 작업하고 있는 작가다. 개인전에서는 서울의 풍경을 시서화 형식으로 새롭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아시아 자연관에서 비롯된 산수화, 이에 대한 왜곡된 시선의 역사, 탈식민지적 상상을 토대로 새로운 가능성의 풍경을 그린다.
한편, 수림미술상 및 수상작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