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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슈퍼마리오' 가벨리 "증시 어려운 지금이 가치주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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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리오 가벨리 갬코 인베스터 CEO

월가에서 '슈퍼 마리오'로 불리는 가치 투자의 대가 마리오 가벨리 갬코 인베스터 최고경영자(CEO)가 가치주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가벨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리스크 등으로 어두운 증시 환경에서 가치주 투자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리오 가벨리 갬코 인베스터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선호 가치주로 미국의 헬리콥터 명가로 알려진 ▲텍스트론(TXT)을 꼽았다. 그는 "미국이 오래된 무기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국방비를 늘리는 과정에서 텍스트론이 상당한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텍스트론의 합리적인 대차대조표와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감안했을 때 투자자들이 2년 안에 5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벨리는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미디어 기업 ▲테그나(TGNA)에도 주목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시즌이 돌아온 만큼 기업들의 광고 지출이 늘어나면서 테그나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앞으로 투자자들이 '광고 쓰나미'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테그나의 대차대조표가 개선됨에 따라 주가가 향후 24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테그나의 주가는 전장 대비 0.65% 하락한 16.73달러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가벨리는 멕시코에 기반을 둔 라틴 아메리카 미디어 회사 ▲그루포 텔레비사(TV)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자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광고 지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그루포 텔레비사의 매출도 급증하게 될 것"이라며 "그루포 텔레비사가 히스패닉 시장 성장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루포 텔레비사의 주가가 향후 3배 가까이 급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루포 텔레비사는 전장 대비 0.21% 하락한 4.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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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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