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84.87

  • 0.97
  • 0.02%
코스닥

1,154.67

  • 38.26
  • 3.43%
1/2

'소비' 빼면 0% 성장…"침체 피했지만 둔화 우려 여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소비' 빼면 0% 성장…"침체 피했지만 둔화 우려 여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지난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0.3%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은 가까스로 면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소비 회복을 제외하면 사실상 0% 성장이어서,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2023년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3%, 전년동기대비로는 0.8% 성장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3개월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통상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 경기침체 진입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다행히 최악은 피한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경기낙관론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합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최근에 수출도 별로 안 좋았고 내수가 조금 올라오는 분위기이지만 활력이 없어서…]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기여도는 0.3%p.

    사실상 소비를 제외하면 0% 성장인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세적인 소비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 계속된 수출 부진은 1년 연속으로 성장을 깎아먹고 있습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지만, 이 마저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중국 경제성장률이 과거와 같이 높아지기가 어렵고 중국이 기술력에 있어서 우리나라를 많이 따라잡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수출이 커지기는 어렵지 않나…]

    1분기 대중(對中) 무역수지 적자는 78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1.7%에서 올해 2월 1.6%로 낮아진 데 이어 다음달에 또다시 1.5% 내외로 하향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기둔화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1%대 성장률은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를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