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는 부처손과 양치식물인 구실사리(학명 셀라지넬라 로씨)를 피부의 노화 및 주름 개선 성분으로 활용한 세계 첫 화장품이 국내에 출시됐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셜임팩트 기업 지쿱㈜(대표이사 서정훈, 정석근)이 안티에이징 관련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케어셀라 T(CareCella T)’를 통해 구실사리추출물을 처음 적용한 신제품 토너와 리뉴얼 앰플을 25일 공식 선보였다.
구실사리추출물은 ‘셀라지넬라 로씨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란 발명 명칭으로 지난해 11월 특허(제10-2335262호)를 획득했다. 또 현재는 ‘구실사리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 조성물’이란 신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케어셀라 T(CareCella T)’는 지쿱이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로 당시 노화와 연관된 텔로미어 이론법을 앰플 제품에 적용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텔로머레이스의 발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NAD+, NR, NMN 등이 핵심성분으로 함유됐다.
케어셀라 T는 브랜드 고급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주요 성분(NAD+, NR, NMN)에 구실사리추출물까지 더해 안티에이징 핵심 성분을 총 4가지로 보강했다.
구실사리추출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기술사업화역량강화 사업(2022-JB-RD-0016-01-101) 지원 아래, 지쿱의 모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제너럴바이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약 5년에 걸쳐 발명한 화장품 원료다.
구실사리추출물은 국내 화장품 성분 사전 및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에도 모두 등록을 마쳤다.
케어셀라 T의 신규 토너와 리뉴얼 앰플 모두 4가지 안티에이징 핵심 성분과 병풀잎수가 베이스로 들어갔다. 또 인디안구스베리추출물, 아보카도열매추출물, 아데노신, 글루타티온도 공통 부스터 성분이다. 앰플의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B3)도 추가됐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400배 미세한 크기로 유효성분을 피부 속 깊이 스며들게 하는 ‘리포좀 공법’도 사용됐다.
지쿱 관계자는 “제너럴바이오의 체계적인 연구 결실로 탄생한 ‘케어셀라 T’ 라인은 이제 텔로미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효 성분에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특허 성분 ‘구실사리추출물’까지 더해져 차원이 다른 안티에이징 라인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구실사리는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악조건 속에서도 수억 년을 살아올 만큼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실사리추출물이 들어간 케어셀라 T의 토너 및 앰플에 관한 정보는 지쿱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사진설명] 제너럴바이오 연구진이 구실사리추출물을 함유한 세계 첫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인 ‘케어셀라 T 토너 및 앰플’을 출시에 앞서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