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3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이 성과를 보여준다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14억 원 수준이다.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지난해는 신작 부재와 흥행 실패 등의 영향으로 4개 분기 내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출시된 모두의마블2는 최근 신작이 많이 없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중 그랜드크로스W, 신의 탑: 새로운 세계, A3: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스톤에이지, 나혼자만레벨업:ARISE, 아스달연대기, 제2의나라(중국) 등 대형 신작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신규 게임 모멘텀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올렸다. 실적 개선 기대에 더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투자 자산 가치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