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가 글로벌 대세임을 증명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24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중국 QQ뮤직 2023년 1분기 피크 차트 ‘톱 10’ 아티스트에 선정됐다”며 “또 이들의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는 ‘톱 10’ 노래로 꼽혔다”고 밝혔다.
피크 차트는 QQ뮤직의 신곡·유행지수·히트곡·급상승·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 등을 합산 반영한 종합 랭킹이다.
중국 톱 아이돌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이 해당 차트를 사실상 점령했다. 이번 피크 차트 ‘톱 10’ 아티스트와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QQ뮤직의 피크 차트 두 개 주요 부문에 동시 입성했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최단기간이자 별다른 현지 활동없이 거둔 성과다.
어도어는 이어 “이로써 뉴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서 올해 1분기를 휩쓸며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3개월(1~3월) 연속 1~3위를 모두 자신들의 곡(‘Ditto’, ‘OMG’, ‘Hype boy’)으로 채웠다. 또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싱글 앨범 ‘OMG’로 두 차례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정상(1월 16일 자, 3월 13일 자)을 차지했다.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는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OMG’와 ‘Ditto’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각각 6주, 5주 동안 이름을 올렸고, 최고 순위 74위, 82위(2월 18일 자)를 찍었다. 데뷔곡 ‘Hype boy’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36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4월 20일 자)에서는 ‘OMG’가 48위, ‘Ditto’가 110위에 랭크됐다. 두 곡은 각각 16주, 18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