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관련 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에 특화된 상품을 구성하는 한편 코로나19 규제 해제 이후 사실상 처음 맞은 연휴를 겨냥한 여행과 관광 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움추려진 소비의 불씨를 되살리는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SSG닷컴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완구·패션 등 유아동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100억원대 물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티몬은 '가정의 달 메가 세일'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레저 입장권과 여행상품을 엄선해 최대 절반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롯데호텔의 경우 국내외 체인호텔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건강 식품 업계도 발빠른 마케팅에 나선 상황. 천호엔케어는 '감사의 마음, 격려의 마음' 프로모션을 통해 '흑마늘 프리미엄' 등 대표 상품을 할인할 예정이다.
혜민원은 '가정의 달은 건강의 달'이라는 모토 아래 가격은 낮추고 성분은 정직하게 아낌없이 담은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명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홍보에 나선 바 있는데, 회사 관계자는 "관절과 연골 대장인 엄홍길 대장의 이미지가 회사의 대표 상품인 '진관진 프로미엄'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