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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핫픽] 델타항공, 조종사 임금상승 영향 1분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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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DAL)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25달러, 매출은 118.4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0.30달러와 매출 119.9억달러를 각각 하회했다.

이와 관련해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이어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그리고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결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기 조종사들과 4년짜리 신규 임금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것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행 성수기가 돌아오는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항공여행 수요 급증으로 일 평균 211만4천명 이상이 델타항공을 이용했는데 이는 2019년 같은 분기의 210만7천명 수준에 7천명 가량 많은 수준"이라며 "이로써 1분기 실적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또 "창사 후 가장 높은 현금 판매일 연속 10일을 기록하는 등 매출과 수익 모두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영향으로 델타항공 주가는 정규장에서 1.1% 하락했다.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델타항공 평가 순위는 전체 5,898개의 기업 가운데 2,035위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동일 업종 가운데선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델타항공의 적정 주가는 52달러로 현재가 33.37달러와는 18.6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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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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