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SDI, 전기, SDS, 생명, 화재, 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는 구호 성금은 강릉과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다.
지난해 3월 울진·강원·삼척 지역 산불 발생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개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재해구호키트 5천개를 지원했고, 침수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에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