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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년 만에 국내 주식 '팔자'…채권 순매수 전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 순매도
한미 금리차·안전자산 선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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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2조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6개월만에 '팔자'로 전환한 것이다.

한미 금리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고,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1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1조2660억원을, 코스닥에선 8760억원을 순매도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잔액은 64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6.4% 수준이다.

반면 채권은 4개월 만에 외국인 순투자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3조640억원을 채권에 순투자해,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223조7000억원, 상장 잔액의 9.3%로 늘어났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안채와 국채를 각각 3조4000억원, 7000억원씩 순투자했고, 회사채는 1000억원 순회수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증권 보유 규모는 873조4000억원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벌어지고,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지난달 발생한 SVB 파산 등도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는 채권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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