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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보고서 발표후 국채 급락은 대량 공매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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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보고서 발표후 국채 급락은 대량 공매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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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여전히 노동 시장이 견조함을 나타낸 가운데 공매도자들은 고용보고서 발표 직전 미국 10년물 국채에 가장 많은 숏 베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10년 국채 선물의 순 공매도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지난 화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거의 15만 건의 계약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0년물 국채에 대한 가장 약세적인 전환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채는 지난 금요일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5월 초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해 전달의 32만6천명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3만8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나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연준이 추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6%에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은행 부문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5월에 금리를 또 인상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약 3.37%에서 거래되며 금요일 저점인 3.25%에서 약간 상승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노트에서 “고용보고서 이후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했지만 전주보다 낮기 때문에 더 많은 가격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지금까지의 3월 데이터들은 다가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고히 한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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