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하며 2,459.23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하면서 865.58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2,500선 돌파 시도는 벌써 세번째이지만 여전히 두터운 매물벽만 확인한 셈이다.
뉴욕 증시가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나스닥이 사흘 연속 하락한데다, 국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주가 하락하면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50%, 0.95% 하락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16%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32%, 1.36% 올랐고,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3.95%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9.570억원)과 코스닥(+3,372억원), 주가지수선물(+7,405계약)을 일제히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주가지수선물(-1만9,152계약)에서만 2만 계약 가까이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양 시장 모두 매물을 쏟아내면서 맞섰다.
달러/원 환율은 8.6원 오른 1,31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