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미국 빌보드 차트 석권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급등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어제(5일) 보다 7.5% 오른 20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며 장중 한 때 하이브에 대해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가격 변동성을 눌러준다.
앞서 현지 시각 지난 3일 발표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BTS 멤버 지민의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1위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핫 100' 정상을 차지한 건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다른 차트에서도 정상권에 올랐다.
이는 하이브에 대한 투심으로 연결돼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하이브 주가가 20만 원을 넘긴 건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